브라질 청불영화 다소잔인한영화 바쿠라우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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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 한 편 데리고 왔습니다. 

다소 낯설고 신기한 영화입니다. 하나 또 2020년 85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을 받았다고 해서 영화 포스터로만 보기엔 킬링타임용 영화 거나 이런 급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 한번 봐보게 되었는데요.

 

이건 브라질 사회에 대해서 전 전혀 모르다보니, 이것저것 검색들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내용이나 리뷰만 해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적으로나 약간 잔인한영화나 이런 짜릿한 영화만을 보기 원하시는 분들이 본다면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 총질, 액션 이런 것들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가 아니기에 총 들고 있다고 해서 저처럼 깜빡 착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줄거리.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조용히 눌러주세요.

 

마을의 족장이 돌아가셨답니다. 그 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이 마을은 참 이상합니다. 입구에서 몇분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누군가 망을 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폐쇄적이고 지역적이며, 수상하기까지 합니다. 

 

차가 들어오는데 그 차가 들어오는게 마을에 방송이 될 정도니깐요 처음부터 수상함을 팍팍 풍깁니다. 

 

허나,

들어가 보니 우리네 시골마을과 별다를 게 없습니다. 구멍가게도 있고요 학교도 병원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 소박하기까지 합니다. 우리네 정서랑 안 맞지만 창녀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도 하나의 사람으로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술 먹고 쫓겨나서 좀 자고 간다나요? 병원인데 말이죠. 

 

가만히 보고 있으며 스며들법한 영상에서 이미 저는 이 마을의 사람이 되어버린 듯도 합니다. 그런 마을에서 하나씩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마을의 공공의 적인듯한 재선을 앞둔 정치인 토니가 이 마을에 왔었습니다만,

환영받지 못하고 다시 갑니다. 애써 생필품이나 이런 것들을 들고 왔지만, 냉정하게 이 마을 사람들은 이 정치인을 대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택도 없죠 어딜~~ 정치인을 ㅎㅎ 알고 봤더니 마을 댐의 수문을 막아버린 장본인이라네요. 그러기에 물도 저 멀리서 구해오나 봅니다. 

 

말 농장의 말들이 돌아다닙니다. 옆집의 사정도 훤히 알 것만 같은 이 마을 사람들은 이상함에 청년 둘이 말을 끌고 말 농장을 가게 됩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파 코트라는 이 마을의 청년?? 장년은 되돌아오라고 했지만 겨우 다 왔기에 갔다가 오토바이를 끄는 커플에 의해 제거당합니다. 

 

희한하게도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슬퍼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여러 번 겪은듯한 모습인 양 보이기도 합니다. 하물며 이런 허허벌판에 어느 아저씨는 나는 UFO로 봤는데 드론도 인지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룽가라는 사람입니다. 

룽가는 토니가 막고 있는 댐을 수문을 뚫으려고 했던 혁명가쯤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도 죽였고요.

이 친구에게 파코트가 도움을 청하러 갑니다. 

 

딱히 그냥 겉보기엔 그런데 눈빛이 아주 반항스럽기도 합니다. 머리를 돌돌 고데기로 만듯한 인디언풍의 머리와 옷은 전혀 없는 듯한 행색이지만 먼가 마을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나 봅니다. 

 

결국 이 친구가 와서 공격에 대한 방어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의문의 이 마을의 공격팀은 하나씩 모이니 가관입니다 딱히 프로 같지도 않지만, 딱히 그렇다고 착해 보이진 않습니다. 마치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듯한 모습까지 보여주는 아마추어 같습니다. 

이제 총공격을 하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이 마을 사람들 아주 내공이 단단히 쌓인 사람들인가 봅니다. 

 

분명히 기습공격이었는데 알고 있었다는 듯이 벌거벗은 아저씨와 그의 아내는 침입자 커플들을 아주 총으로 날려버립니다. 마을은 사람들이 다 없어지고 적의 우두커니인 아재의 총으로도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결말, 진짜 스포 주의

 

알고 봤더니 누가 사주한 건데 영화 마지막에 다 나옵니다. 

저는 영화를 기술적으로 풀어가는 스파이와 그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브라질의 사회와 엮어서 의미를 부여하며 풀이들을 하시더라구요. 어쩐지 영화자체가 그리 가벼워보이진 않았는데 이 영화를 보니 그런듯도 해 보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알수없는 마약같은걸 먹기도 하는데 마을사람 하나같이 다 먹습니다. 이 동네는 법이 미치지 않나 봅니다. 

 

선과 악 적대적 뭐 이런 개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을을 지키려는 자와 침입하려는 자 지키려는 자들도 생각보다 약하지 않는 모습에 약간 이색적입니다. 광활한 공간과 그들의 소수인원의 삶과 아이들. 누구보다도 평범했지만 그들은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본인들의 마을을 절대 뺏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적의 우두머리분이 어디서 많이 봤다고 했거든요 공포영화에서 종종 등장하시는 분이신데. 그 눈빛이 특유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포영화에서 꼭 필요로 하는 눈빛이지요 ㅎㅎ

 

아래 영화에서 나왔었습니다. 

 

 

2019.01.17 - [(무)서운이가 본영화] - 인형공포 퍼핏마스터 : 더 리틀리스트 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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