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11자상가 백남옥 손만두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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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2 신도시 11자 상가 백남옥 달인 손만두

📞031-378-8990

✔경기 화성시 동탄 순환대로 697  106호

겨울도 되었고, 찐빵은 먹고 싶고,,, 예전엔 찐빵이랑 만두 파는 곳이 동탄 2 신도시 카림 상가에 있었는데. 어느새부턴가 없어졌습니다. 없어진지 1년쯤 된 것 같습니다만. 비슷한 업종이 카림상가에 아직 안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저가 음식은 임대료와 맞지 않은 탓일까요?

 

강남과 동탄을 오고 가는 6002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보면 11자 상가에 백남옥 손만두라는 게 있더라고요. 

여기 보니까 만두며 찐빵이며 파는 것 같아서 어디 한번 먹어봅시다 하면서 벼르고 벼르다가. 내려서 먹어 보았습니다. 

몇 정거장 전에 내리는 거라 걸어가야 해서 조금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참다 참다 먹는 거니 그 정도 투자해야죠. 

 

백남옥손만두

제가 갈 땐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지 손님은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식사하고 계시겠지요~ 

유유히 아이를 위한 고기만두 와이프를 위한 김치만두 저를 위한 찐빵 이렇게 포장해 갔습니다. 

여긴 코로나로 인해 여기서 식사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장 분위기도 딱 포장 분위기입니다. 

 

동탄 11자상가 만두

예전 카림에 있던 거는 4천 원에 만두가 10개 미만이었는데 여기는 5천원에 10개를 주네요. 크기와 양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저에게는 더이상의 선택지는 없습니다. 이 부근에 사시는 분들~ 맛난 곳 알고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ㅎ

그리고 저는 3팩 주문해서 천원 할인받았습니다. 

 

동탄2 찐빵

오늘도 얌전히 기다리는데 빌런이 등장했습니다. 

어느 할머니셨는데 진짜 말 징그럽게 많아요. 하나만 먹고 가야겠다. 안된다 5개들이 한팩이다. 먹고 갈까 말까 매장에서 안된다 포장만 된다. 실랑이.. 안되면 좀 그냥 가지...

 

그러면서 결국은 포장 저랑 같이 기다렸는데 코로나 어쩌고 하면서 교회에서 하느님이 다 물려 쳐주실 거라면서 계속 말함.. 비말에 민감한 나는 내 것 만두 찜기가 벗겨졌는데 말하면 뭐라고 할 판이었음... 비매너 인간들은 나보다 위건 아래건 필요 없음... 요즘 같은 정신이면 다 질러 벌 일 판이라... 제발 남에게 피해 안 끼치고 밖에 나가서 말 좀 줄이시길.. 가족분들한테 그런 말씀하시던가 밖에 나가서 웬 교회 뭐라고 하고 그 사람 종교 안 믿는 사람이면... 자영업 하시는 분이 먼 죄라고 대꾸도 못하시고. 

 

진짜 교회 다니시는 분들 그런 색안경 안 끼고 보는 편인데.. 전도들을 하실 때 본인의 행동이 올바르면 저절로 전도가 되지 않겠습니까? 본인의 행동이 멍멍이 같은데 말로만 전도하면... 다들 우리 교회는 아니라고 하시지만,,, 한 번씩 종교적인 믿음을 갖고 싶다가도 저런 거 보면 정이 뚝 떨어져요. 

 

아저씨 한분 총각 한분이었는데 아저씨는 몇 마디 대꾸하시다가 들어가시고 ㅋㅋ 제일 나이스 한 행동이었어요 총각은 진짜 친절하게도 다 받아주시더라고요.. 에효. 어디 교회라고도 말하고 저를 슬쩍 보면서 동의를 구하는 듯하였으나 불쾌한 티를 내자 그때부터 안 하시더라고요. 말로 안 통할 것 같음 저 진짜 쌍욕 합니다. 요즘 같은 코 시국에 진짜 배려 많이 하고 사는 편인데 저렇게 진짜 민폐 아주머니들은 사람대접 안 합니다. 그렇지 않은 분도 많지만 요즘 왜 이리들 그러시는지 정말.. 짜증스합니다. 

 

동탄2만두

저에게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습니다. 

 

제법 잘 포장해 와 가지고는. ㅋㅋ

먹는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 ㅎㅎㅎㅎㅎ

 

텍스트로 대체해보자면🎁

 

고기만두 :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겠고. 기존에 만두집 가던 곳보다는 씨알은 작으나 그래서 애들이 더 먹기 편한 것 같습니다. 여기는 제가 갔던 곳보다는 작지만 개수가 늘어서 양은 그냥 비슷할 것 같습니다. 

 

김치만두 : 상당히 알싸하게 매콤합니다. 항상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는 매력적인데 이곳의 김치만두는 상당히 매콤한 맛이 일품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곳보다 살짝 더 매콤해요. 

 

찐빵 : 가장 기대하고 먹었던 찐빵인데 없어진 찐빵집은 하얀 것도 흑미 들어간 것도 팔고 했는데 엉엉.. 그렇진 않고 새하얀에 팥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기존 다녔던 곳보다는 팥의 양이 적습니다 그렇다고 요즘 일반적인 곳보다 적게 들어가진 않는데 제가 다녔던 곳의 팥이 훨씬 많이 줬어요. ㅎㅎ 그립네요. 

 

어쨌든. 그리울 때 한 번씩 버스에서 미리 내려서 포장해 갈까 합니다. 혹시 제가 주위에 놓치고 있는 찐빵집을 알고 계시다면 제보 바랍니다. 찐빵에 진심인 1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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