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여행 낙산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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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유명한 절 낙산사를 다녀왔습니다. 

너무 유명하지만 저는 처음 가봤습니다. 다들 바닷가만 갈 생각만 했지 절은 유독 왜 낙산사만 안 갔을까 싶더라고요

2005년도에 큰 불이 나서 많이 훼손이 되었었죠. 그래도 계속 복구를 하고 있는 것 같긴 했습니다. 

우리의 문화재는 참 잘 지켜져야 하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원도 양양 낙산사

📞033-672-2447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 매일 오전 6시~17시 / 반려동물 출입 불가

 

낙산사

이 사진 왼쪽 편에 매표구가 있습니다. 

어떤 분이 사람 안 지키는 것 같은데 그냥 가자 하신 분도 계셨어요.. 양심이 좀... 추접스럽게..

어른은 4천 원 제 아들이 초등학생이라 1천 원 해서 9천 원 내고 갔습니다. 

 

절에 가면 딱히 뭐 108배를 드리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편해지긴 합니다. 

 

절이 내뿜는 편안함이 있어요 가만히 길을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기도 쉬운 것 같고 정서상 좋은 것 같습니다. 

 

원래 이렇게 여기는 바람이 많이 부는 건지 아니면 이날만 그랬던 건지 모르겠으나 바람이 엄청 불더라고요

날라 갈 것만 같았습니다. 

 

양양 낙산사 칠층 석탑 

 

우리나라 보물이지요. 원래 창건 당시 3층이었던 것을 세조 13년에 이르로 현재의 7층으로 조성한 탑입니다.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 시대에 이런 곳에 이런 칠층 석탑을 쌓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지요. 

세월의 흔적인지 훼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곳곳에 그런 상처들이 남아 있네요. 이것 또한 역사죠. 

 

누군가의 바람들이 적힌 소원지입니다. 

 

중간중간에 쓸 수 있게끔 놔두더군요. 따로 돈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 저 연두색 종이가 없는 곳도 있고 있는 곳들은 줄 서 있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생각보다 바람 부는 날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누구의 소원인지 모르겠지만, 참 다채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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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건강 이런 거는 늘 많았고

결혼하게 해 주세요 ㅎㅎ 

이런 것들도 있더군요. 

 

누구의 소원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이루시길 바라 봅니다. 퍽퍽한 세상 이렇게라도 바람들 표현해 봐야죠.

 

강원도 여행

해수관음상

 

멀리서도 보이듯이 웅장 했습니다. 그 앞에 어르신 분들이 절도하시고, 간절히 기도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이게 제가 알기론 전북 익산에서 700여 톤의 화강암을 가져와서 300여 톤을 깎아서 조성했다고 들었습니다. 

대단합니다. 진짜 가까이서 보면 더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 수 없는 웅장 함들이 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이거 보면서 마음이 아프긴 했습니다. 

어디서나 불조심 물조심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쭉 한 바퀴 둘러보았답니다. 

보통 산속에만 있는 절을 가보다가 바닷가에 인접한 절을 가보니 이 또한 매력이더군요

 

복잡하지도 않고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간결하게 한번 들렀다 와도 좋을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다만 바람이 엄청 부니까 모자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훌러덩 많이 벗겨 지신 분들 많았어요 아마 이날만 이렇게 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거쳐서 대포항 갔을 때도 보니까 바람이 엄청 불더군요. 

 

추웠지만 간만에 바람 쐬서 좋았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 좋은 기운 다 받아가시고

계속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답방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걸리지만 정확하게 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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