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느티나무캠핑장 방문후기

728x90

이번 하계휴가에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느티나무 캠핑장이라는 곳인데, 이번이 3번째 방문이거든요. 가볼 만한 곳이라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영월 느티나무 캠핑장 위치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네비게이션 검색하면 다 잘 나옵니다. 느티나무 캠핑장 제2 캠핑장을 이용했습니다. 

캠핑장추천

영월 서부시장에서 구입한 옥수수를 사다가 텐트를 설치하고 삶기 시작했습니다. 옥수수가 너무 잘 영글어서 지금까지 본 옥수수 중에 제일 예쁘게 생겼습니다. 텐트를 교체한 뒤로는 이제 오랜 시간 동안 설치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느티나무캠핑장

그늘이 좀 부족할 것 같아. 타프도 설치하고, 아들이 좋아하는 해먹도 설치 했답니다. 어린아이들 해먹 참 좋아합니다. 저도 누워보면 그렇게 편하더라고요. 매력 있습니다. 책 한 권 가지고 이곳에 누워 읽어도 좋습니다. 그렇게 폼만 잡아도 일단 좋습니다. 

느티나무 캠핑장에서는 전병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나라네 전병'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문방법은 느티나무 캠핑장 네이버 카페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싸이트에 가져다주세요. 이거 별미입니다. 막걸리와 함께 한잔 시원하게 했더니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고요. 

오래된 타프이지만 아직 짱짱합니다. 사실 타프 설치하기 귀찮아서 되어있는 곳을 자주 가긴 했는데 이 곳은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곳이라 챙겨갔습니다. 

느티나무캠핑장 제 2캠

어느덧 1일차 해가지고 이렇게 스트링 조명이 밝게 캠핑장을 비춰줍니다. 엄청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이 날 제 핸드폰 카메라엔 담지 못했지만 별이 너무 많아서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밤을 이런 캠핑장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자연보호 해야겠습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었습니다. 

영월 서부시장에서 산 옥수수 정말 알차죠?

이렇게 캠핑장 내에서 이벤트도 준비하셨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들이 종종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월캠핑장

느티나무 캠핑장의 장점은 옆에 계곡을 끼고 있다는 건데요. 정말 물이 차고 맑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 발을 담궈도 추위를 느낄 정도의 찬 기운이 올라옵니다. 물도 너무 맑아서 안에 물고기 지나가는 게 다 보입니다. 

낚시는 안된다고 해요. 안된다고 하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이니깐요. 

너무 시원한 계곡에 물놀이를 할 수도 있고, 캠핑장에서 조용히 쉬어도 되고 대체적으로 편안한 캠핑장입니다. 가족샤워실이 있거든요 아침에 매점 오픈하면 예약제로 운영이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30분동안 가족분들이 씻을 수 있는 가족샤워실입니다. 은근히 편합니다. 

매미가 보여서요

아쉬운 점 하나는 시간이 잘 안 지켜집니다. 저도 올 때마다 느끼는건데 시간을 어기세요. 매너가 정말 안 좋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정해진 시간을 잘 지켜야 저도 그 뒷분들한테 밀리지 않은 정확한 시간에 키를 넘겨드려야 하는데.

 

본인이 늦게 씻고 와서도 느긋하게 키를 가지고 걸어오는 놈을 봤습니다. 그런 사람은 '분'이 아닙니다. '놈'이죠. 매너 좀 지켰으면 좋겠는데. 개나 소나 다 가는 요즘 캠핑이라 그런지 개나 소나가 종종 있습니다. 이 점 캠핑장에서 관리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체적으로 조용합니다. 기본 매너를 잘 지키시는 것 같습니다. 벌레가 좀 많긴 한데. 장비 잘 챙겨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산속이라 그건 어쩔 수 없으니깐요. 이번에 쐐기벌레에 한번 쏘여가지고. 깜짝 놀라긴 했답니다. 추억이죠. 매번 샤워장 시간 안지시키는 분들 계시고요. 캠핑장 한편에 담배 피우시는 분 봤습니다. 이 정도는 캠핑장에서 관리를 잘해주셔야죠. 이런 점 빼고는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장소였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