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암살교실 애니메이션의 영화화
원래 난 일본영화를 보지 않는다. 이상하게 정서가 안맞는다는 편견때문이었다. 실제로 일본영화라고 하면 무슨 애냐 이런식으로 손치레를 했지만, 올해부터 우연찮게 본 영화들이 일본영화만의 감수성이라는게 있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얼마전 보았던 암살교실이라는 영화도 그랬다. 이게 무슨 영화야 라면서 그냥 웃겨서 보기 시작하였다. 둥글둥글한 노란색 문어가 나오고 지구를 파괴한단다. 파워레인저같은 영화인가도 했었다. 그러더니 아이들을 엄청 가르킨다. 자신을 죽이라며 ~ 이런 순진무구한 얼굴로 말이다. 자신을 죽이지 못하면 지구를 파괴할테니 잘 배워서 자기를 죽이라나 참으로 독특한 소재이다. 그리고 웃겼다.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치기에 너무 모범적이었던 것이다. 실제 자기를 죽이라면서 저렇게 가르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