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가 볼링치는 영화 최국희 감독 스플릿(Split,2016)

728x90

유지태가 볼링치는 영화 최국희 감독 스플릿(Split,2016)



제목 그대로지요~


스플릿~ 말 그대로 유지태가 볼링치는 영화니까요 


기대반 그냥 반반으로 보긴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그때는 평점 이런것도 안보고 오랫만에 한국영화 한편 보자는 식이었어서


봤는데 이제와서 보니 평점도 꽤 높았군요~


최국희 감독님 얼~~


예전에 무슨 영화한편 봤는데, 그때는 그냥 그랬는데


최국희 감독님 시나리오 괜찮네요.


일단, 유지태 명품배우님께서 나오시고요.


얼마전부터 이정현님 연기가~ 우와


그리고 정성화님이야 이미 개그맨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도 유명하지요~


이 세명의 장점은,,


늙지를 않아요..


부럽습니다. 유지태님이 막 잘생겼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아 따라잡을 수 없는 그의 긴 팔과 다리...)


배우로서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분도 참 안늙어요 고 모습 고대로입니다. 


펌을 스핀스왈로펌 같은 약간 부시시함을 살리면서도


거친(?) 그리고 현실에 쫓기는 삶을 표현한듯 싶습니다,


연기력을 논할 가치도 없고요~


이정현님은 참... 예전 저 어릴때부터 크리스마스 이럴 때


엄청 CF도 나오고 하다가 중간에 안나오고


최근에서야 몇번씩 보이긴 하는데


안늙어요 참.. 동안의 요소를 갖췄다고들 하죠


정성화님도 예전 개그맨 하셨을 때 그 얼굴 그대로입니다. 


지금은 그 얼굴에 배우가 묻어있는듯한,,


참말로, 연기자네요~~


일단 대강 줄거리는 


예전에 퍼팩트맨인가요 암튼 볼링 국가대표 출신에 어마어마한


기록들을 갱신한 유망주였지만, 어느날의 사고로 인해 


별볼일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나마 잘하는 볼링으로 도박볼링판을 전전하며 살다가,


이다윗(영훈 역)을 만나지요. 보자마자 촉이 온


유지태는 이다윗을 도박볼링판에 끌어오고, 이다윗의 가정사등등을 알면서


조금씩 이용거리가 아닌 동생처럼 그를 대합니다.


후반부부터 나오는 유지태의 그런 이다윗을 감싸는 모습들은


하물며 조금 찡~~ 하기까지 하구요.




그렇게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셋이 몰려다니다가 큰 판만나게 되고,


또 불청객 두꺼비역의 정성화가 끼면서, 영화가 어질어질해 집니다. 


정성화님도 참 악역 잘 어울리시네요. 


전 악역이 잘 어울리는 배우에 조금 끌리는 편입니다. 


갑자기 확 이슈가 되는 캐릭터들보면


주연의 주인공보다 상대적인 악역이 좀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스토리적인 모습은 그렇고


이 영화 볼링이라는 대국민운동이긴 하지만,


내기볼링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게 참 신기했고,


거기서 쫄깃쫄깃한 부분들을 만들어 내는


10개의 핀의 묘미에 폭 빠졌습니다. 


스플릿의 관전묘미 하나는


이런 10개의 넘어지고 안넘어지고의 쫄깃함도 있지만,


시원시원한 기럭지의 유지태의 볼링치는 모습이


굉장히 멋집니다. 


시원시원하더군요.


관점포인트 두번째,


이다윗군의 유지태를 대하는 모습의 변화


아주 조금씩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흐름속에 유지태와의 캐미가 좋았구요




스플릿 세번째 관심포인트


저도 뭐 그리 뮤지컬을 많이 보러 다니지 않아서


정성화님의 연기를 볼 기회가 좀처럼 많지 않았습니다만,


정성화님의 개그맨이 아닌 제대로된 주연으로서의 연기변신


볼만 합니다.


스토리도 괜찮았고, 나름대로의 권선징악(?)적인 부분도 있었고~


밀키스 간접광고가 아닌가 싶지만,


추억속의 밀키스를 사먹게 하는 영화


스플릿 볼만합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