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작가 진이,지니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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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서운이입니다.

 

오늘은 요즘에 늘 재미없는것만 계속 쓰다가 책리뷰란걸 해보려고 해요 

 

네이버에서도 이미 한번 해본적은 있긴 하지만, 네이버는 영화쪽만 거의 했기에 티스토리에서는 다른분야의 모든걸 넣어 볼까 합니다. 검색을 네이버에서만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또 구글에서도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간혹 중복은 있을지 모르지만, 내용은 중복이 되지 않을 겁니다. 

 

모든 것들은 각기 다른 시선이 있는거니깐요 저도 본캐 부캐가 각기 다른성향을 ㅎㅎ

 


정유정작가님의 책은 이미 저는 완전한행복으로 이미 접했었지요. 그전에 7년의밤때는 읽긴 했지만 이분의 작품인걸 모르고 읽었었기에 패스하구요 완전한행복의 묘사와 심리적인 표현등에 감명받아서 이 작가님의 다른책을 읽어보자 해서 진이,지니라는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의 시작문구는 다른 리뷰에서도 보셨겠지만,

생의 가장 치열했던 사흘에 대한 이야기

라고 다들 소개들 하시죠.

맞습니다. 

 

주인공 진이라는 친구는 늘상 열심히 살아오는 평범한 여자였어요 연구원 사육사같은 일을 하구요. 

콩고에서 보노보라는 영장류가 갇혀있는 걸 보고 구출은 못한채로 한국에 돌아와요 죄책감도 있고 다른 일을 하고싶어 사직서를 내고 당장 내일 떠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떠나기 전날 야생동물 구조를 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그의 스승과 함께 구조하고 복귀하다가 교통사고가 납니다. 

 

이 때 진이의 영혼은 보노보의 몸안에 들어가게 되구요. 여기서 민주라는 사람을 만나 다시 진이의 영혼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고 하는 에피소드입니다. 

 


민주는 진이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우연찮게 자신의 모습을 보고도 진이의 친절함에 따뜻한 이미지로 민주에게는 기억이 됩니다. 이렇게 다시 만날줄 모르고 민주는 노숙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보게 되고 119에 신고도 해주기도 하죠. 이 때 보노보의 몸으로 들어간 진이를 가까스로 믿어주고 도와주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민주라는 캐릭터는 집에서 내놓다시피한 무기력한 인간쯤으로 느껴지긴 합니다만, 나름의 소신과 철학이 있습니다. 

어쨋든 지금 정해진 시간에 영혼없이 출퇴근하는 나의모습보다 민주라는 삶도 솔직히 저는 부러웠기도 했구요 저렇게 얽매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의유형에도 "정답은 없다"라고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판타지물이긴 하지만, 실제로 있어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작가특유의 묘사법에 빠진 서운이는 현실적인 묘사에 또 한번 완전한행복 이후로 감탄을 했었고, 보노보라는 처음들어보는 영장류의 모습을 영화관에서 보듯 아주 생생하게 활자로 전달받았답니다. 

 

그리고, 보노보 지니의 몸을 통해 지니의영혼 겪었던 일들 어리석은 인간의 욕심, 깨어져버린 행복들을 타임리프하듯 겪어보면서 또 다른 가족과 가정과 이런 모습들 기본적인 행복 본능적인 행복들을 깨어져버리긴했지만 밝게 묘사가 되어 이 부분 또한 마음에 와 닿았답니다. 행복이라는게 별거 없다면 없는거 아닐까 하구요.

 


죽음을 바라보고 죽어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돌이킬 수 없다라면 어떻게 살아야하는건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삶의 의미는 좀 바뀌게 되는건가.

이런 욕심과 먹고살려는 의지만으로 무엇이 행복인지도 모른채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고 지쳐서 가족들과의 대화조차 소홀하지 않았을까. 이게 행복일까 라는 

 

행복의 깊은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뜻마저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죽음을 앞둔다.. 삶의 목적과 방법과 의미가 .. 달라지겠죠???

죽음앞에서 인생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진이 지니 민주 이 등장인물들이 되어서 책속의현실묘사를 보는재미,

그리고 삶이라는 것에 대한 고찰 등을 잔잔히 울리면서 할 수 있게 해준 책입니다. 

 

억척스럽게도 열심히살았던 진이의 삶에 애도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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