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31부대 소재의 좀비, 공포영화 데드마인(Dead Mine,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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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31부대 소재의 좀비, 공포영화 데드마인(Dead Mine,2012)



요즈음 제가 공포영화에 조금 소홀했네요.


가끔 아름다운 영화도 보고 그렇답니다.


오늘 소재해드릴 영화는


일본 731부대의 생체실험과 좀비(?)같은 괴물부류가 소재인


데드마인 입니다. 



731부대는 일제 관동군 산하 세균전 부대입니다. 


많은 전쟁포로들, 그리고 구속된 사람들에게


생체실험을 하기도 유명한 악명높은 부대입니다.


"마루타" 이 단어 아시는 분들은 이 악행에 대해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신기하게도 인도네시아 영화네요 감독은 스티븐 쉐일이라고 합니다.


스티븐쉐일 이분 예전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소재하도록 하지요.



영화 스토리는,


무언가를 찾기위해 용병과 의뢰자들 가이드등은


폐쇄된 광산으로 들어갔다가 괴한의 습격으로


그곳에 갇히게 됩니다. 



폐쇄된 광산속에는 이상한 괴생명체가 살고 있음을 직감하고,


모두 조심조심하며 탈출구를 찾게 됩니다. 



폐쇄된 공간이라는 짜투리를 잘 사용을 하고


그곳에 숨어있는 생명체들을 조금 더 살렸더라면 


조금 더 극대화된 긴장감을 주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조금 긴장감이 떨어지긴 합니다. 


섬뜩섬뜩 놀래는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네요.



허나 중반 이후부터 나오는 


(처음에 나오는 노예라고 불리우는 괴물들이야 그만한 설정쯤은


다 예상했었습니다.)


사무라이풍의 일본군사들은 굉장히


카리스마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총으로 무장한 것도 아니었고 칼로 섬뜩한 가면을 


쓴채로 절도 있는 모습과 일사분란한 모습들로


공포감을 꽤 자아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공포영화 데드마인(Dead Mine,2012)의 큰 공포스러움이었죠.




그 공포를 조금 더 즐겨보고싶었던 저에겐


다소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조금 더 오래 싸워서 그들의 비밀이나


그래도 나쁜 괴물 한명정도는 죽여야하지 않습니까?


그런 모습들이 없어서 아쉽기도 하고요.


그리고 군인들의 활약이 조금 없었다는거죠.


마지막부분도 조금 허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속에 조용히 들어가서 탈출하는가 싶었는데


남자는 온데간데 없고 여자와 사무라이 괴물들이 나옴으로써


끝나는 구조는 조금 아쉽기만 합니다.


장점은 약간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았지만,


그런 소재를 잘 활용했다는 점과 아까도 말씀드린


절도 있는 사무라이 괴물들의 등장, 그리고 폐쇄된 공간이라는


공간의 한계적인 공포를 잘 자아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기만 하면 굉장히 아쉽고


좋게만 보면 또 나름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한 영화


공포영화 데드마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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