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맨다운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B급 영화입니다.
라스트맨다운 줄거리.
존은 특수부대소속이었습니다. 여기 특수부대는 남자들을 팔뚝으로 뽑는지 모르겠지만, 무시무시한 팔뚝으로 어디든 갈 수 있을법한 인상을 가지고 있지요.
여기는 또 팬데믹이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감염자들을 색출해 내고 죽이고 합니다. 존은 어느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다 아내까지 잃고 산속에서 장작만 죽어라 패며 살고 있습니다.
20년 뗄 것 같이 장작패면서 살다가 어느 여자가 총상을 입고 왔는데요 이에 상처까지 치료해주고 보니 수상쩍은 데가 한둘이 아닙니다. 나중에 이 여자는 나의 피는 백신이다~ 라며 흔하디 흔한 대사를 내뱉었고요 이에 쫓아오는 특수부대가 있으니 아니 이런 악연이??
오늘 너 죽고 나죽자 한번 와봐라 해서 싸우는 영화입니다.
라스트맨다운 리뷰
처음에 보게 된 계기가 포스터입니다 저는 영화 포스터를 주의 깊게 잘 보는 편입니다 이거 적어도 액션씬 하나는 기가 막히겠다 람보 느낌 나는데??라고 해서 보게 되었지요.
하나 곧 실망으로 이어졌습니다
팔뚝은 굵디 굵어 팔까지 짧아 보이는 것도 모자라서 장작만 죽어라 팹니다 돌쇠도 아니고 장작 패는 것을 왜 이렇게 오래 보여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니얼스 티센이라는 배우인데 종종 다른 영화에도 나왔나 봅니다 전 초면인 걸로.. 여배우 올가 켄트는 얼굴이 낯익습니다 그런데 이런 영화에 나올 줄은 몰랐군요..
액션씬
파이팅넘치게 몸으로 하는 액션씬은 그냥 그랬습니다 머 하나 특색 있게 치고 빠지는 것도 없었고 굵은 팔뚝에 가려져 느려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총싸움
음...뭐 홍길동이 따로 없습니다 이리 숨었다 저리 숨었다 마치 점쟁이라도 되는 냥 나오는 포인트들을 콱콱 다 짚어주심에 일당백의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정말 공간의 이어짐이나 활용도가 그냥 다른 곳에서 찍었을 뿐 연관도 한 개도 안보입니다. 응가하면서 총 쏘는 모습은 가히 가관입니다ㅎㅎ
멘트
이 사람 중간에 책읽고 이런 거 나오는데 되게 안 어울리기도 하지만 명언집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되게 느끼합니다. 정말 더럽게 느끼합니다 몸은 저래 굵어가지고 멘트 정말... 저 배우 정말.. 비호감까지 갈 정도입니다. 감독이 시킨다고 저런 대사를 막 쳐도 되나 싶기도 하고 손발이 다 오그라듭니다.
내용적인 부분은 뭐 새로운 소재도 아니고 이런류의 영화들도 되게 많이 있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2021년이면 뭐가 좀 특색이라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영화 끝내 끝끝내 특색 있는 모습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요. 되려 적군의 여자의 액션이나 여자 뺏길 때 상대배우의 액션이 더 좋았었던... 영화입니다. 너무 굵은 사람들만 나오질 않나 그렇다고 여배우가 연기한 백신이라는 소재의 특이성도 없고 그냥 내 피가 백신이야~ 이 정도여서 이 여배우가 가진 참신함도 한 개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차라리 다른선택으로 가서 반전이라도 있었다면 이 백신캐릭터는 조금 그나마 덜 서운했을 텐데 영화나 뭐 하나 만족감없이 다 서운합니다 정말 서운했습니다.
이 영화를 도대체 뭘 보고 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마 후기들을 보면 B급 영화다 킬링타임용 영화다 이렇게 나올 것 같기도 하고 호불호가 갈리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B급 감성으로 갈 거면 가고 대사 좀... 어떻게 좀 하고 잔인성으로 가든 뭔가 소재가 그러면 볼거리 위주로 가든 해야 하는데 포스터에 낚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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