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시간: 로스트 인 아웃백 줄거리 결말. 조심성도 없고 머리도 나쁜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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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시간: 로스트 인 아웃백
호주로 여행을 떠나온 미국인 커플 리사와 웨이드. 비행기 안에서 리사가 웨이드의 청혼을 거절하는 바람에 냉랭해진 둘은 호주 여행을 시작한다. 계획대로 해변에 갔다가 웨이드는 해파리에 쏘여 다리를 다치고, 이 일로 둘은 계획을 바꾸어 호주 오지인 아웃백으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GP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둘은 차에서 내려 근처 언덕에 올라가 근처에 무엇이 있나 살펴보기로 한다. 하지만 언덕 위에서도 보이는 것은 없고 날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해 차로 돌아가는 길마저 확실하지 않은데...
평점
5.3 (2021.05.20 개봉)
감독
마이크 그린
출연
로렌 로프버그, 테일러 위즈, 브렌단 도노휴, 킴 크램프, 짐 윈튼 포터

예전에 그냥 아웃백이라고 검색하면 나왔었는데 영화제목이 길어졌습니다 <120시간 로스트 인 아웃백>이라고 검색해야 나오는군요. 밥 먹는 곳이랑 겹쳐서 그런가 봅니다. 오늘 만나볼 커플은 조심성도 없고, 머리도 나쁩니다. 사막 한가운데 차가 고장이 났는데,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이러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이미지 출처 : DAUM

 

🎨 120시간 로스트 인 아웃백 줄거리  스포주의

호주로 여행을 가는 커플. 남자는 여자에게 청혼을 한 번 했지만, 비행기 안에서 거절 이후 조금 분위기가 다운되었습니다. 해변에 도착한 커플 잘 놀다가 남자가 해파리에 쏘여서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이 일로 둘은 호주 오지로 출발하게 되는데 사막 한가운데 GPS도 믿을 게 못된 상황. 둘은 차에 내려 언덕에 올라 주위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오지로 호기롭게 출발했으나, 오지임을 절대적으로 실감하는 커플. 차로 돌아가는 길마저도 험난합니다. 날은 덥고 물도 없고 길도 잃고, 뱀도 나오고 전갈도 있고, 해파리 독은 퍼지고.. 살아 나올 수 있을까요? 영화 결말은 아래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 실제 배경 영화 120시간 로스트 인 아웃백

2015년에 일어난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실제 2019년도 제작 했지만 2021년도 개봉한 영화입니다. 등급은 15세 관람가. 장르는 스릴러이긴 합니다. 러닝타임이 짧습니다. 86분인데. 이 점이 장점입니다.

 

실화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저런 사막 한가운데 길 잃은 양처럼 있으면 저럴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은 생존 예능도 많아서 잘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은 들지만, TV와 현실은 다르겠죠? 

 

영화 속 커플은 매우 답답합니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자동차에서  워셔액을 꺼내 마시나 싶은 장면도 있고, 굳이 차에서 떨어져서 저렇게 무모하게 갔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는 뱀으로 인한 스릴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보았는데, 큰 역할은 없었습니다. 이 작품 스릴러영화인데 사실 제일 무서운 점은 실화배경 영화라는 것 빼고는 영화 속에서 스릴 있는 장면은 온데간데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고구마 먹은 듯한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영화를 감상하셔야 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너무 실화에만 치중한 나머지 다른 재미들을 놓친 것 같습니다. 이런 사막 한가운데에서 눈물겨운 사랑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거의 떨어져 있었으니깐요. 그렇다고 친한 배우들도 아니어서 감정이입하기도 힘들긴 했습니다. 뱀만 잠깐 스쳐 지나가듯 보여주면서 이 영화 스릴러야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느낌은 드라마 보는 듯했습니다. 

 

 

 

이 커플 살았냐구요? 
궁금하면 500원.
죄송합니다.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 결말입니다. 

웨이드는 혼자 차를 찾으러 갑니다. 겨우 차를 발견하지만 배터리 방전. 다시 여자친구를 향해 또 먼 길 가다가 쓰러지고 말죠. 여자 역시 뒤늦게 깨어나 남자친구가 없어짐을 알고 찾아 나섭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남자친구를 찾긴 하지만 너무 고생을 많이 했던 건지 상태가 말이 아니었죠. 

 

남자친구는 소변통을 여자친구에게 주면서 차가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희생정신에 눈물 한번.. 여자친구는 오열을 하지만 현실은 변함없는 사막 한가운데임을 직시하고 소변을 마셔가며 차있는 곳까지 가게 됩니다. 

 

남자친구가 써놓은 SOS 표시를 보고 주변을 수색했던 사람에 의해 여자만 구조되죠. 워셔액 마시는 게 좀 바보스럽긴 한데 결과적으로 소변으로 여자친구가 살았으니 다행이기도 합니다. 남자친구의 사인 자체가 워셔액 먹어서라고 합니다. 더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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