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더 스웜 정보 줄거리 결말 가장의 무게 제일 무서운건 가난

 

더 스웜

식용 메뚜기 사육을 시작한 싱글맘 비르지니. 기대만큼 번식은 되지 않던 중에 메뚜기가 피에 광분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평점

3.3 (2020.01.01 개봉)

감독

쥐스트 필리포

출연

술리안 브라힘, 소피앙 캄, 마리 나르본, 라파엘 로망, 나탈리 부아예

넷플릭스 영화 더 스웜입니다. 드라마, 판타지 공포영화라고 되어있는데 공포보다는 드라마느낌이 더 많았던 작품입니다. 영화 포스터상으로 보면 메뚜기의 대재앙이 일어날 듯했지만, 소박한 결말에 실망은 했지만, 좀 기괴한 구석이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daum

 

🎈 넷플릭스 영화 더 스웜 정보

출시일 : 2021.08.06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판타니 공포

국가 : 프랑스

채널 : 넷플릭스

 

🎈 더 스웜 줄거리 스포주의

싱글맘. 딸. 아들 세 식구가 오손도손 살고 있습니다. 삶이란 게 참 녹록지 않아요. 식용메뚜기를 키워서 팔고 있습니다만, 잘되지는 않습니다. 메뚜기 번식이 잘 되지 않아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나가야 하는 여러 가지 비용도 무시 못하고, 싱글맘이다 보니 체력의 한계도 느껴집니다. 엄마의 모습에 피곤함이 절어 있습니다.  여기에 옵션으로 딸은 사춘기. 아들은 어딘가 좀 아픕니다. 

 

 

우연찮게 자기 피를 먹고 자란 메뚜기가 기존 메뚜기들 보다 더 크게 자라게 되고 번식력도 뛰어난 걸 보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 더 자기 피를 바쳐 메뚜기를 키워 봅니다. 의심은 확신이 되고 점점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위해 가난에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밖에 없는 건지, 수척해진 자신의 모습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메뚜기 번식에만 집중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시설을 늘리게 됩니다. 그만큼 본인의 피는 더 필요하게 되겠지요. 사춘기 딸은 돈도 안 되는 메뚜기 번식사업을 그만두길 바랐으나, 갑자기 잘 되어버린 상황에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이 때문에 점점 엄마와의 갈등은 커져만 가죠. 본의 아니게 엄마는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립니다. 여기서 멈추면 괜찮겠지만, 엄마가 메뚜기에게 피를 바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충격을 크게 먹게 됩니다. 

 

 

🎈 영화리뷰 - 이 영화 볼만한가요?

공포영화로 다가가기에는 심심할 수 있습니다. 러닝타임 통 틀어서 5분~ 10분 사이정도만 섬뜩한 장면 나오고 나머지는 거의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피를 바쳐가며 메뚜기를 키우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가장 무서운 건 가난이다라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음에 이 지긋지긋한 가난 속에서 어서 벗어나고 싶고, 자식들도 잘 키우고 싶은 싱글맘의 마음이 애처롭게만 느껴집니다. 삶의 고됨이 얼굴에 고스란히 묻어있는 엄마의 얼굴이 이 시대의 부모로서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영화로서만 보면 가볍게 즐기기엔 안타까운 엄마의 모습이 자꾸 눈에 밟힙니다. 그래서 더 짜증이 납니다. 시원하게 핏빛 가득한 공포 메뚜기떼들의 공격을 받으며 스펙터클하게 숨어있다가 공격하고 이런 스릴을 느끼려고 넷플릭스 영화를 보려고 했던 건데, 너무 드라마다 보니까 심심해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엄마의 희생이나 삶의 피곤함 정도에 무게감을 두고 본다면 안타까움만 백배 얻어갈 수 있는 영화입니다. 

 

 

🎈 더 스웜 결말 스포 조심

엄마를 짝사랑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부근에 사람이 죽어있는 걸 보고 나서는,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부자가 되려는 엄마의 속도 모르고 불질러 버립니다. 이미 피맛을 본 메뚜기인지라, 이들의 타깃은 딸이 되어버립니다. 딸을 지키려는 엄마가 피를 뒤집어쓰고 메뚜기를 유인하고 딸을 구하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