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그라퍼 분위기 좋은 조용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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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 부근을 지날 때 차를 타고 다녀서 생각보다 좋은 매장들을 놓치고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좀 걸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답니다. 근처에 갈 일이 있어 지나가다 보라색 문이 시선을 잡았어요. 적당히 방전된 내 몸속에 카페인을 충전하러 갔답니다.

 

동탄 그라퍼 위치

경기 화성시 동탄치동천로 3길 6 - 32

그라퍼만의 주차장이 있어요. 차를 가져 오셔도 됩니다. 

 

그라퍼 매장내부

비가 적적히 내리는 날이였어요. 그러니 더욱이 보라색 문이 눈에 띄더라고요. 매장 내부가 좀 궁금했습니다. 너무 화려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예상밖으로 매장 내부가 차분하고 조명이 매우 예뻤습니다. 걷지 않았으면 우리 동네에 이런 분위기 좋은 카페를 몰랐을 것 아니에요?

이건 뭔지 안물어봤어요. 그런데 인상적이었습니다. 쿠폰인가? 적당한 조명과 밖에 내리는 적당한 비와, 조용한 음악까지 분위기가 편했습니다. 

조명들이 예뻐요. 이런곳들 보면 카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적한 곳에서 손님이 오든말든 이러면서요. 물론 원두가 회전율이 좋아야 되긴 하겠지만요. 그냥 상상만 합니다.  현실은 다르니까요. 사실 거의 카림상가로만 나가니까 이쪽은 잘 안 가는데, 한 번씩 걸어오기 좋겠더라고요. 치동천에 잘 걸어 다니긴 하니깐요.

이쁘죠? 사진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셔서 셀카 찍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심심하지 않은 매장내부였습니다. 

2층도 있어요. 물론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사람 많은 카림보다 저는 이곳 커피가 더 한적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창가에 앉았습니다. 신발 벗고 앉는 자리에 앉았어요. 적당히 큰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니까 좋더라고요. 요즘은 꽉 막힌 곳 보다 이런 트여있는 곳들이 좋아요. 내부는 심심하지 않은 콘셉트에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창들이 있어 좋았어요. 

예쁜 보라색 인형도 반겨웠답니다. 

카페 메뉴

아메리카노 두잔을 시켰답니다. 다양한 디저트들도 맛볼 수 있겠지만, 저는 어지간하면 커피만 주구장창 마시는 사람이라 일단 커피부터 한잔 시켰죠. 나중에 출출할 때 오면 디저트도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혹시 방문하시려는 분들 때문에 디저트류들도 사진 찍어 봤습니다. 임실치즈 아이스크림 나중에 꼭 먹어보리다. 

허니브레드도 눈에 띄었어요. 다이어트만 아니라면 정말 다 먹고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조용히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가 갔답니다. 비온다고 해서 찝찝하고 비 맞을까 봐 안 나가고 이랬는데, 요즘 가치관이 좀 바뀌었어요. 비 좀 맞으면 어때? 이런 날도 운치 있지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어쨌든 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좋은 정보를 획득하고, 카페인도 채웠으니 하루가 즐거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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