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지 키스 맛있는 키스 사랑과 우정 그리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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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키스, 맛있는 키스
“사랑은 몸이 내뿜는 화학물질 같은거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사랑의 99%는 허튼 짓이나 다름없어. 그래도 난 지금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아”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 버거운 그녀 ‘한나’, ‘현재의 사랑이 지겨운 그 ‘다니엘’ 레스토랑의 첫 입사.소믈리에인 그녀를 본 순간 다니엘의 마음은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자신의 상사의 애인이었던 한나와의 거리는 너무나 멀기만 하다. 그녀도 혹시 나와 같은 맘은 아닐까? 방황하는 남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너무나도 틀린 관점에 서 있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평점
4.0 (2015.03.05 개봉)
감독
데이비드 피닐로스
출연
유나 유가데, 노라 치르너, 허버트 크노프, 귈리오 베루티, 제니아 토스타도, 수사나 아바이투나 고메즈

오늘은 겨울에 어울리는 듯한, 감성 로맨스 장르를 데려 왔습니다. 메마른 삶의 감성에 필요하신 분, 혹은 30대의 커플분들에게 이 영화 권장해 드립니다. 

 

 

단지 키스, 맛있는 키스 정보

2015년도 영화예요. 15세 관람가이고, 그렇게까지 자극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장르는 멜로. 로맨스. 코미디가 되겠습니다.  데이빗 피닐로스 감독에 노라 치르너, 유나 유가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잘생긴 배우가 눈에 띄는데요. 줄리오 베루티라는 배우고, 이 작품에서 휴고 역을 맡았습니다. 

 

단지 키스, 맛있는 키스 줄거리

요리사인 주인공이 레스토랑에 입사하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이것에는 그를 베프를 만들게 됩니다. 같은 요리사 휴고, 여자 소믈리에 한나입니다. 주인공은 이 한나라는 여자에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긴밀히 술도 한잔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한나에게는 지금 다른 사랑을 시작할 여유가 없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주인이자, 유부남인 토마스의 세컨드이죠. 그런데 아이가 생겼습니다. 토마스는 달가운 미래를 얘기했겠지만, 아이가 생기자. 태도는 돌변합니다. 

 

주인공과 휴고는 한나의 임신 사실을 알고, 여행을 떠납니다. 여기저기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스페인도 가고, 저녁이 되면 춤과 술이 빠질 수 없겠죠. 여행을 끝나고 그들은 현실에 복귀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이들의 우정엔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요. 

 

주인공에게 책잡힌게 마음에 쓰였는지. 토마스는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주인공은 일 욕심에 덜컥 물어버립니다. 이 모습을 옆에서 보는 휴고는 그에게 타박하기도 하죠. 시간이 지나, 주인공은 한나를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그녀가 아이를 낳는 그 순간까지 곁에 있어주기도 하죠. 그리고 고향으로 혼자 떠납니다. 작은 레스토랑을 열고 언제 올지 모르는 그녀를 기다리면서 말이죠. 

 

감성 해외 영화

여러 인물들의 사정을 보여줍니다. 한나의 사정은 앞서 말씀드렸어요. 더 이상의 사랑이 비집고 들어올 곳이 없습니다. 연인들 간의 사랑은 이제는 안녕, 자신의 아이에 대한 사랑만이 남은 것 같죠. 주인공은 그녀와의 사랑을 갈망합니다. 기다려주고, 연인인 듯. 친구인 듯. 그 자리에서 그녀를 보살펴주기도 합니다. 그런 그도 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마침표를 제대로 찍지 않았었나 봅니다. 시간이 그렇듯. 익숙해지거나, 곁에 없으면, 사랑이 식기도 합니다. 

 

잔잔한 영화

세상 달갑지 않은 물정도 보여주고, 사랑도 하고 시은 젊은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인생은 현실이니, 로맨스만 가지고 살 수는 없죠. 레스토랑을 차려놓고 마냥 기다리는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거나, 그녀가 올 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이렇게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여러 대사들을 낭독해 줍니다. 그 대사들 역시 달콤함과 현실의 씁쓸함 사이에 안주하게 됩니다. 

 


맺음말

커플들이 보신다면 괜찮을 법한 영화입니다. 잃어버렸던 로맨스, 옆자리와의 사람. 관계등도 생각해 볼법 하고요. 30대 정도의 젊은 친구분들이라면, 한 번씩 보셔도 좋을만한 작품이에요. 왜 이런 영화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OTT들도 잘 되어있으니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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